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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자회담 조기재개 가닥잡나>

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2021.08.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3
내용

北 "대화와 협상"..2,3월 개최 가능성(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북핵 일트6자회담이 조기 재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연초 회담 재개를 겨냥한 '5자(者)'간 물밑 협의가 꿈틀대고 보험비교있는 가운데 북한이 1일 신년 공동사설에서 이에 호응하는 듯한 긍정적 신호음을 발신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대화와 협상'을 언급한 대목에 강남왁싱외교가는 주목하고 있다. 6자회담 복귀를 확약하지 않은 원칙적 문구일 수도 있지만 행간의 의미를 읽어보면 회담 복귀를 암묵적으로 시사하는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는 작년초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궤도에서 탈선했던 북한이 다시 대화노선 회귀 쪽으로 분명한 좌표를 수립했음을 공식화한 것이라는게 소식통들의 해석이다. 특히 그동안 회담 복귀를 향해 조금씩 진전된 입장을 표명해온 북측 언급의 흐름으로 보면 '대화와 협상' 원칙의 표명은 조만간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대화와 협상' 원칙은 "한반도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지난 11월 발언과 맞물려 긍정적 울림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회담 재개의 막후역할을 맡고 있는 중국측과 일정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유화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점도 회담 조기재개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북한은 대미관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던 작년과 달리 이번 공동사설에서 '조미(북미) 적대관계 종식'을 강조함으로써 오바마 행정부와 관계개선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북한의 발신음에 조응하는 5자 내부의 협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회담시기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오는 2월 또는 3월을 겨냥해 회담을 재개하자는 컨센서스가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구랍 30일 기자들에게 "6자회담 참가국들간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강남역왁싱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28일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들이 이전보다 조금 개선됐다"고 밝혔고,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6자회담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북.미 양국과 추가협의를 거친 보험비교사이트뒤 연초 무해지환급형보험행사와 구정 또는 춘절기간을 고려해 회담일정을 정하고 이를 전격 회람시킬 가능성이 높다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분석도 만만치는 않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여전히 '확답'을 주지 않고 있는 점이 미묘해 보인다. 이는 앞으로 6자회담을 어떤 식으로 끌어갈 지에 대한 큰 그림을 놓고 북.미간 시각차가 조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핵 협상의 특성상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협상 의제와 틀을 둘러싸고 북.미간의 조율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관측이다.한 소식통은 "지금 북.미 양측은 서로의 코트에 공이 넘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평화체제와 농축 반영구학원우라늄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상황이어서 협상 틀에 대한 논의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미국 내부의 복잡한 분위기도 변수다. 최근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북한이 이미 2002년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었다"는 파키스탄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증언을 보도한 데서 보듯이 미국 내에서는 북한과 협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핵을 가진 북한과 평화체제와 관계정상화를 논의한 것 자체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연초부터 뉴욕채널을 가동해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물밑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가시적 합의점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미간 추가 고위급 대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달말 또는 2월초 북.미가 후속대화를 간략히 열고 중국의 중재를 거쳐 6자회담이 재개되는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한 외교소식통은 "6자회담 재개 여부는 낙관도 강남왁싱비관도 금물"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재개된다고 볼만한 근거가 전혀 없으며 구정(2월14일) 이전 열릴 개연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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