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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르스 의심' 터키인 방문에 파출소 직원 전원 '보호복 무장'(종합)

작성자
HHSD87
작성일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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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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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5
내용

지난 6일 터키인 메르스 의심 환자가 파출소를 찾았을 당시 방제복을 입고 침착하게 대응한 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직원들. (이태원파출소 제공) ⓒ News1 2015.06.15/뉴스1 ⓒ News1"저 메르스 천안변호사같아요"…증상 의심·허위 신고도 이어져…경찰 "메르스 확산 방지 위해 노력"(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정재민 기자 = 지난 6일 낮 12시40분쯤 112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건너의 여성은 "이태원동에 사는 터키인 친구가 메르스에 걸린 것 같다"고 했다.이 여성은 자신의 친구인 30대 터키인 남성 A씨가 지난 5월2일과 29일 경기도 평택에 다녀온 뒤 고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이는 것 같은데 A씨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어 실제 메르스일 경우 시민들에게 퍼질 것을 우려했다.내용을 전달받은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소속 직원들은 여성에게 남성의 집 주소를 물었지만 여성이 A씨의 집 주소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여성에게 파출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A씨에게 전화번호를 건네달라고 했다.잠시 뒤 송도꽃집A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당시 근무팀의 팀장이었던 이진호 경위는 한국말에 서투른 A씨를 위해 영어 대화가 가능한 파출소 직원과 병의원광고A씨가 통화할 수 있게 조치하는 한편 A씨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A씨가 있는 곳으로 출동해야 할 직원 2명에게 순찰차에 준비돼 있던 보호복을 입게 했다.A씨와 통화를 했던 직원은 "보건소 직원 등과 함께 우리가 집으로 가겠으니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있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A씨가 전화를 끊었다.이 팀장 등은 초조해 하며 A씨와 재접촉을 시도했다. 그 때 외국인 남성이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오후 1시30분쯤 된 시각이었다.직감적으로 그 남성이 '메르스 의심 환자'라는 걸 느낀 이 팀장은 파출소에 보호복을 입고 있던 직원 2명과 자신, 외국인 남성만 남긴 채 모두 밖으로 나가게 했다.1시간여 전 절도범으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던 피의자도 수갑 등을 풀어준 뒤 다른 직원에게 인계해 용산경찰서로 이동해 조서를 쓰게 하는 등 A씨와 사람들의 접촉을 최대한 막았다.처음에는 '메르스'와 그 전염성에 대해 잘 모르던 A씨는 파출소에 남아있던 직원들의 설명을 들은 뒤에야 비로소 왜 그런 '조치'가 취해졌는지를 이해했고 파출소에 비치돼 있던 보호복을 입고 보건소 직원이 암보험오길 기다렸다.오후 1시55분쯤 보건소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약 40분간 역학조사와 함께 A씨와 대화했다.조사 결과 '고열' 때문에 메르스가 의심됐던 A씨의 체온은 36.8도로 정상범주였고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이 팀장은 "비록 실제 메르스 환자는 아니었지만 경찰청뿐만 아니라 용산서에서도 내려온 메르스 대응 지침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메르스 관련해서 경찰이 지원해야 할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일이 있으면 매뉴얼에 맞춰 대응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경찰들이 마스크를 쓴 암보험비갱신형채 근무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이처럼 경찰이 메르스 확산 방지 암보험비갱신형대응을 하는 가운데 메르스를 의심해 허위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 또한 벌어지고 신촌맛집있다.지난 4일 서울 중구의 한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B씨는 열이 난다는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이를 안 옆 가게 종업원 C씨는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어 "B씨가 최근 계속해서 기침하고 열이 있다고 한 말을 들었다"며 "B씨를 왜 격리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에 직접 B씨를 찾아가 가개통폰조사했지만 알고 보니 B씨는 단순히 출근하기 싫어서 핑계를 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종로구에서도 지난 13일 "자신이 메르스에 걸린 것 가개통폰같다"며 전화를 건 D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출동한 경찰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일도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메르스 초기 증상이 독감과 유사해 기침이 나고 열이 나면 메르스를 의심하곤 한다"며 "경찰은 해당 보건소와 협력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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